본문 바로가기
끄적끄적/게임 플레이 후기

'컵헤드' 플레이 후기

by Hoほ 2024. 2. 28.

 

게임 타이틀 : 컵헤드 CUPHEAD

장르 : 횡스크롤 액션 어드벤처

 

재밌었던 부분 : 

 정통적인 횡스크롤 액션 게임의 정수, 수준 높은 카툰 그래픽

 

 

나는 이랬다 : 

 해당 장르 게임 중 내가 가장 많이 해본 게임은 메탈슬러그였다. 그래서 제법 낯선 장르였지만 그래픽도 좋고 플레이 시스템이 단순한 덕에 제법 가볍게 게임에 임할 수 있었다. 

 잘은 모르겠지만 내 캐릭터가 너무 크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까지 해본 탄막 게임들은 캐릭터가 작아서 그랬는지도 모르겠다. 

 끝까지 플레이하는데 5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제법 빨리 끝났지만 만족하지 못할 경험은 결코 아니었다. 

 해당 장르가 낯선 사람도 쉽게 해볼 수 있는 게임이라고 생각한다. 

 

 

부족하다고 느낀 부분 : 

 딱히 없다. 해당 장르의 교과서적인 게임이라고 생각한다. 

 굳이 꼽자면 다회차 플레이에 대한 설계가 아쉽다는 생각이 든다. 각 종 무기나 필살기에 따른 성능 차이가 그리 극적이지 못하다. 그래서 각 스테이지 별로 유리한 무기는 있으나 그걸 쓰지 않더라도 전부 얼마든지 깰 수 있다. 선형적인 구조는 모든 스테이지를 다 경험할 수 있게 만들어져 있다. 한 스테이지 당 학습시간을 제하면 그리 분량이 크지 않은 것도 한 몫 한다. 그렇기에 한 번 전부 클리어하고 나서 나는 굳이 난이도를 높이거나 하는 걸 생각하지 않았다. 혹은 완전히 새로운 시스템이나 강함을 경험할 기회가 없다는 것도 알고 있었기에 1회차로 만족했다. - 이는 DLC도 하지 않는 선택으로 이어지긴 했다. 

 

 

내가 개선해본다면 : 

 부족함이 보이지 않는 훌륭한 게임이라고 생각된다. 악마라는 적대자도 그 특성에 따라 이야기를 이끌어 가는데 잘 이용한 느낌이다. 

 카툰풍은 그 자체만으로도 세상의 분위기를 잘 전달해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