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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이론/이론, 컨퍼런스

'2013 NDC 게임 기획자 테크트리 - 게임 기획 실무에 도움이 되는 경험 쌓기' 를 보고

by Hoほ 2023. 11. 13.

http://ndcreplay.nexon.com/NDC2013/sessions/NDC2013_0028.html#c=NDC2013&t[]=게임기획

 

NDC Replay

안녕하세요. 반응이 별로 없으시네요.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저는 마영전 라이브2팀의 이규동이라고 하고요. 오늘 게임 기획자 테크트리라는 주제를 가지고 오늘 여러분들께 한 시간 동안

ndcreplay.nexon.com

 

게임 기획자란
디렉터의 가이드를 받으며, 정해진 시간적 한계와 자원을 이용해 최대한 창조성을 발휘하는 직군
설계 : 구현 가능한 실무 기획서 
설득 : 디렉터, 상급자, 동료, 자신을 설득 - 커뮤니케이션 스킬이 중요
하는 일 - 기획 및 설계, 시스템, 콘텐츠, 레벨, 디자인, 스토리, DB구조 등



마술과 게임 기획
1. 이해의 예술 
이해하지 못하는 마술은 신기하지 않다 > 무엇이 신기한가 설명하는 작업 > 관객이 흐름을 놓치지 않도록 설득 
기획은 룰을 만들고, 설명하고, 이해시키는 작업의 연속

2. 자신감
자신감은 노력으로 얻은 실력에서 나온다
기획자가 스스로의 기획에 자신이 없다면 진행되선 안되는 일 
모르는 이에게 보여주고 평가 받는 연습이 필요

3. 재미의 추구
연출로 인해 같은 마술이라도 재미가 달라진다 
같은 시스템이라도 연출이 다르다면 더 신기하고 재밌게 표현 가능


보드게임과 게임 기획 
1. 가장 손 쉽게 만들 수 있는 게임 
완성된 게임을 만들어 보는 경험을 선사
훌륭한 포트폴리오가 된다 

2. 재미에 대한 이해
재미있는 게임과 그렇지 않은 게임을 분류하는 경험은, 기획에 큰 도움이 된다
게임의 핵심 플레이를 파악하는 안목을 기를 수 있다

3. 정보 전달 능력
룰을 설명하기 위한 제한된 시간 
꼭 필요한 부분만을 알기 쉽고, 빠르게 전달하는 경험


PC게임과 게임 기획
1. 다양한 장르
다양한 장르의 많은 게임을 경험할 필요가 있다.
게임은 한정된 자원과 시간으로 제작됨 - 다양한 경험에서 나오는 발상들

2. 깊이 있는 게임 플레이
깊이 있는 게임 플레이는 거시 플레이 기획에 도움이 된다
게임 속 콘텐츠들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게임 (사냥을 위한 준비, 준비를 위한 무언가 ...)


게임 운영&QA와 게임 기획
1. 반응에 대한 예측
온라인 게임의 경우, 유저 동향이 중요
기획이 게임에 적용되기 전에 어떤 반응을 보일지 경험적으로 아는 힘 

2. 버그 생성의 패턴
QA(Quality Assurance)의 경험을 통한 버그 예측 스킬 - 버그를 피하는 설계 가능
게임의 품질 보증 (재미의 검증, 시스템 무결성 검증)
보다 객관적이고 거시적인 시야를 기를 수 있다


소설과 만화와 게임 기획
1. 장문 쓰기의 경험
기획자는 기본적으로 글과 말로 먹고 사는 직업 (시나리오 라이터는 한국에서 기획자의 영역)

2. 기획서에서 그림의 중요성
대부분의 액션 기획서에서 그림은 큰 도움이 된다



기획자로 살아남기
나는 게임을 만드는 것이 즐거운가? 즐겁게 일할 수 있는가?  -- 항상 질문하고 고심하기
나를 설득시킬 수 있는 기획을 만들기
많은 것을 결정해보는 경험 쌓기 - 매니저가 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기
필살기 갖기 - 내가 최고라고 자부할 수 있는 분야 만들기 

 

 

 게임 기획자라는 자리를 막연히 디렉터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러나 해당 컨퍼런스에 가장 처음 나오는 말이 디렉터와 기획자는 다르다는 것이다. 그렇기에 디렉터는 게임의 큰 방향성을 가르키는 사람으로 기획자는 그 길을 향해 팀원들을 이끄는 위치에 있다는 걸 알았다. 그리고 정해진 역할에 따라 게임의 다양한 요소에 대한 이해가 필요로 되는 직종이라는 걸 알 수 있었다. 게임 기획자라는 일에 대해 알게 된 것과 동시에 앞으로 훨씬 많은 것을 알아야겠다는 현실을 볼 수 있기도 했다. 

 기획자라는 직종에 대해 보다 구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던 컨퍼런스라고 생각된다. 기획자가 되기 위한 길보다도 기획자가 하는 일과 필요한 능력에 관해 들을 수 있어 좋은 기회였다. 시나리오 라이터라는 직종을 원해 게임을 공부하기 시작하면서 이제는 기획자에 대한 관심이 깊어졌다. 그런 의미에서 정말 도움이 많이 된 컨퍼런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