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론과 실전으로 배우는 게임 시나리오
저자_ 이진희 초등학생 때부터 게임 기획자를 꿈꿨다. 꿈을 이루고자 게임학과에 진학했으나 프로그래밍 위주의 커리큘럼에 크게 실망한다. 대학에서 게임 기획을 배우기는 어렵다고 판단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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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장은 캐릭터에 관한 내용이다.
앞선 3장에서 세계관에 관한 개념을 정리하며 자주 눈에 밟히던 것은 다름 아닌 캐릭터였다. 세계관이나 스토리와 따로 떼어놓고 이해할 수 없을만큼 캐릭터는 게임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목차
4장 캐릭터
4.1 게임 캐릭터의 이해
4.1.1 게임 캐릭터 구성 요소
4.2. 캐릭터 설계
4.2.1 캐릭터-스토리 모델
4.2.2 세력 설정
4.2.3 외형 설정
4.2.4 캐릭터 설정 양식
4.2.5 매력적인 캐릭터 만드는 방법
4장 캐릭터
게임 캐릭터는 외형 묘사, 행동, 대세어 게임 시스템까지 고려해야 한다.
게임 시나리오 상의 가이드까지가 게임 시나리오 작업자의 영역이며 그것을 바탕으로 창조되는 캐릭터의 외형은 아트의 영역이다. - 스토리 자체가 캐릭터 외형의 방향성을 제시한다.
4.1 게임 캐릭터의 이해
4.1.1 게임 캐릭터 구성 요소
기능적 요소 / 외면적 요소 / 내면적 요소
1) 기능적 요소
- 전투 매커니즘이 반영된 캐릭터여아 한다.
- 최소한 캐릭터가 어떤 전투를 할 것인가에 대해 생각하고 그 특성을 외형 설정과 스토리에도 반영해야 한다.
- 스토리에서 캐릭터는 최소한 하나 이상의 기능적인 역할을 가져야 한다. (스토리텔링을 위한 주인공의 친구 등)
2) 외면적 요소
- 캐릭터와 연관된 게임 시스템을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 스토리 상에서 설정한 캐릭터의 가치관이나 성격이 얼굴의 인상으로 드러날 수 있어야 한다.
3) 내면적 요소
- 가치관과 성격, 대사와 행동
- 대사는 제대로 구축된 캐릭터에서 나온다. (캐릭터 설계가 제대로 되지 않은 경우, 대사에 어려움을 겪는다.)
4.2. 캐릭터 설계
어떤 필요에 의해 만들어지는지 먼저 생각해야한다.
주인공은 스토리의 주인이기에 어떤 캐릭터보다 몰입할 수 있어야 한다.
> 역할에 충실하기 위한 주인공에게 몰입할 수 있는 무언가가 반드시 필요하다.
4.2.1 캐릭터-스토리 모델
스토리는 주인공 캐릭터가 주어진 갈등을 어떻게 해결해나가는지를 지켜보는 것 (과정의 즐거움)
스토리에 대한 설명은 곧 캐릭터에 대한 설명
스토리와 캐릭터를 완전히 분리해서 생각하기란 어렵다.
캐릭터의 동기나 이유가 논리적일수록 캐릭터의 일관성이 높아진다.
캐릭터의 일관성은 캐릭터성의 다른 표현이기도 하다.
모든 캐릭터는 자신만의 세계가 있으며, 그 세계에서는 모두가 주인공이다.
1) 목표 설정
목표 : 스토리 상에서 캐릭터가 이루고자 하는 것
목표가 없는 캐릭터는 행동하지 않는다. 행동하지 않는 캐릭터는 존재의 이유가 없어진다.
2) 외/내적 갈등 설정
외적 갈등 : 겉으로 보이는 방해 요소
> 대부분 적대자를 가리킨다.
내적 갈등 : 심리적인 갈등
> 게임에서 캐릭터의 내적 갈등을 표현하는 일은 어렵다.
> MMORPG의 경우, 주인공 캐릭터는 목소리를 낼 수 없기에 불가능에 가까움 (다른 캐릭터를 통해 표현해야 함)
> 육체적, 정서적 약점을 모두 포함하는 개념의 약점 (시스템이나 스토리를 통한 표현이 효과적)
> 캐릭터라면 고민거리 하나 정도는 가지고 있는 편이 좋다.
3) 외형 설정
이성적이어야 하는 외형 설정 - 용사라면 용사다운 외형으로
캐릭터의 외형을 완성시키는 것은 아트지만, 방향성을 제시하는 것은 시나리오 작가
작업한 외형 설정으로 어떤 아트 작업자가 작업하더라도 일러스트 결과물이 주는 느낌은 유사할 수 있어야 한다.
> 구체적인 의도를 전달하는 것의 중요성
4) 능력 설정
스토리의 목표를 이루기 위한 능력
게임의 경우, 게임 시스템으로 녹여내는 것이 중요 (전투와 연결 - 전투를 통한 갈등의 해결)
게임 캐릭터로 할 수 있는 플레이는 그 자체로 캐릭터의 성격이자 정체성
5) 캐릭터-스토리 모델 활용 예시 (그레마스 행위자 모델에 맞춘 스토리, 캐릭터 설정)
스타워즈 / 매트릭스 등
4.2.2 세력 설정
세력 : 같은 목표를 공유하는 집단
캐릭터 설정이 끝나고 각각의 목표가 명확해진 다음에 작업한다.
유사한 목표를 가지는 캐릭터를 같은 그룹으로 분류하는 것마능로도 기본 작업은 끝난다.
세분화 - 같은 목표를 가졌더라도 성격이나 가치관이 다를 수 있다.
캐릭터가 많은 게임일 경우, 세력 설정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
목표, 역사, 세력 구조, 중요 캐릭터 등
4.2.3 외형 설정
1) 게임 시스템 반영
캐릭터의 외형은 감성의 영역에 속한다.
감성을 끌어내기 위한 사전 작업은 게임 시나리오 작가의 역할
외형 설정에서 중요한 것은 게임 시스템, 게임 캐릭터의 맥락에서 이해해야 한다.
2) 스토리 반영
스토리에 가장 어울리는 캐릭터를 선정하는 일 (스토리의 사건과 가장 어울리는 캐릭터)
캐릭터를 상징적인 키워드로 분류하여 작업 (츤데레 등)
3) 주의해야 할 점
너무 세세한 부분까지 설정할 필요는 없다. (협업의 한계)
아트 작업자가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키워드 위주로 최소한의 기준만 설정하는 것이 좋다.
외형 설정은 아트 작업을 위한 가이드이다.
4.2.4 캐릭터 설정 양식
소속 세력 / 캐릭터 목표 / 캐릭터 관계도 / 외적 갈등(적대자) / 내적 갈등(약점) / 전투 유무 / 사용 무기 / 외형 / 능력 / 성격(말투) / 역사
캐릭터들은 스토리 안의 세계에서 각자의 삶을 살아가는 존재다.
그들의 관점에서 살펴봤을 때도 스토리와 세계는 완벽해야 한다.
4.2.5 매력적인 캐릭터 만드는 방법
분석을 통해 만들어진 캐릭터가 반드시 성공한다는 보장은 없다.
'매력적인 캐릭터 만드는 방법'은 사실상 허상에 불과하다.
기본에 충실한 캐릭터를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역할에 충실한 캐릭터를 만들고, 그 캐릭터가 게임에서 의도에 맞는 역할을 수행하는지 점검해야 한다.
게이머들이 캐릭터에 어떻게 반응하는지, 어떤 이유에서 그런 반응을 하는지 파악할 필요가 있다.
감상)
앞선 요소나 설정은 세계관과 거의 동일한 구조를 가진다.
오히려 그런 점에서 세계와 캐릭터를 따로 놓고 생각할 수 없다는 것이 더 와닿는지도 모르겠다.
기본에 충실한 캐릭터는 무엇일까. 캐릭터 설정 및 제작에 있어서 기본이란, 캐릭터의 존재의의일 것이다. 아무런 이유 없이 게임 세계에 등장하는 캐릭터는 없다.
리그 오브 레전드의 포로는 아무런 의미가 없을까? 그들은 프렐요드와 같은 추운 지방을 대표해주는 캐릭터이다. 환경에 어울리고 유저들의 이목을 끌 수 있도록 귀엽다. 이들은 그저 재밌어서 들어간 캐릭터라고 할 수 없다. 이처럼 캐릭터의 기본은 그들의 역할을 이해하는 것에서 시작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된다.
개인적으로 목표로 삼고 있는 서브컬쳐 게임 시나리오 작가라는 자리에서 무엇보다 필요한 것은 플레이어들의 마음을 움직이게 하는 캐릭터의 요소들은 어떤 것인지 이니라. 개인적은 선호가 항상 남들과 일치하지 않을 뿐더러 세상에는 플레이어의 수만큼의 선호가 존재하는 만큼 많은 경험과 분석이 필요한 부분이라는 것이 뼈져리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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